
안녕하세요? 북팔 사내 영화 동아리 지미집 입니다.
1월 29일에는 영화 레버넌트를 상암 CGV에서 관람 했습니다.
줄거리
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, 사냥꾼인 휴 글래스(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)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.
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(톰 하디)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,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.
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….(네이버 줄거리 발췌)
한줄평 및 평점
봉봉/ 3.2
상남자 디카프리오를 보러 갔지만… 상남자가 아닌 부상입은 악귀를 본 듯.. 잔인한 장면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.(탱탱님이랑 깜짝깜짝 놀람)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여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! 영상미는 끝내줍니다~
인디언과 백인 침략자의 갈등을 첨예하게 다룸. 레오의 연기는 더러웠어요.
제제/ 3.8
영화 자체보다 레오 한 인물에게 초점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영화.
시종일관 그의 연기(라기 보다 고생)를 왜 안쓰러워해가며 봐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,
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앵글과 경이로운 수준의 캐나다 알버타주(촬영지)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고 할 수 있는 영화.
“저 야수는 레오가 아니야.” 라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흥미진진하다.
탱탱/ 3.3
아들의 죽음을 위해 복수하는 아버지의 모습.. 남은 거라곤..복수심과 절박함을 잔인하지만 잘표현해낸 것 같다.
인상깊던 장면은 말에서 디카프리오가 고개를 빼곰 내미는 장면, 그리고 눈 앞에서 아들이 죽음을 당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울부짓던 장면 ㅠㅠ
진진/ 3
레오. 정말 고생 많았다. 그런데 고생만 했다.
톰하디. 훌륭한줄 알았는데, 진짜 훌륭하다. 더러운 톰하디가 007의 본드를 해도 잘 어울릴것 같은데??
근데, 거기 나온 장교가 어바웃타임에 나왔던 그 어리바리 맞죠?? 어리바리하게 죽을때 알아봄.
제제님을 웃게 만든영화.
< 레버넌트 보러갔는데, 오빠생각 부스에서 사진찍고 온 지미집>